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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종신보험은 오로지 유족을 위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라는 제도가 시행되며, 사망 전에도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죠.
이제 당신의 보험, 남겨주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데 쓰는 자산이 됩니다.
55세 이상이라면 지금이 기회! 보험료만 내고 기다리셨던 분이라면 반드시 확인하세요.
사망보험금 유동화란?
2023년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제도로, 기존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유동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5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 활용 가능합니다. 이는 생존 기간 동안 경제적 자립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변화입니다.
가입 조건과 대상은?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간단한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만 55세 이상
-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가입
- 보험료 10년 이상 납입
- 사망보험금 9억 원 이하
- 보험계약 대출이 없는 경우
특이하게 소득이나 재산 요건이 없어 고령층에게 접근성이 매우 높습니다.
수령 방식과 예시 시뮬레이션
수령 방식은 연금형(현금 지급)과 서비스형(요양/간병서비스)으로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30세에 사망보험금 1억 원짜리 종신보험에 가입해 20년간 납입한 사람이 55세부터 20년간 70%를 유동화할 경우, 매년 164만 원의 현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30%는 유족에게 지급됩니다.
제도 시행 일정 및 신청 방법
1차로 5개 생보사(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가 2023년 10월 30일부터 시행하며, 2024년 1월까지 전 생명보험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대면 접수만 가능하고, 추후 비대면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시뮬레이션 제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령 비율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장단점 비교
| 항목 | 장점 | 단점 |
|---|---|---|
| 재정적 활용 | 생존 시 연금처럼 사용 가능 | 사망 시 지급액이 줄어듬 |
| 제도 접근성 |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 보험계약대출 시 신청 불가 |
| 환급 방법 | 현금 또는 서비스로 선택 가능 | 서비스 이용 시 가시적 수익 확인 어려움 |
| 안전장치 | 철회권 보장 및 중단 가능 | 제도 초창기라 정보 부족 |
기존 종신보험 인식의 변화
그동안 종신보험은 "내가 죽은 뒤에나 의미가 있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를 통해 보험은 ‘살아 있는 동안’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연금 개시까지의 소득 공백을 채우고, 자신의 자산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Q&A
Q1. 누구나 신청할 수 있나요?
만 55세 이상이며,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에 가입해 10년 이상 납입을 완료한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보험계약대출이 없어야 합니다.
Q2. 유동화 금액은 얼마까지 가능한가요?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 유동화가 가능하며, 본인이 설정한 기간에 따라 월 또는 연 단위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Q3. 사망 후 유족에게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나요?
유동화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 사망보험금은 사망 후 유족에게 지급됩니다.
Q4. 중간에 변경이나 철회가 가능한가요?
네. 유동화 신청일로부터 30일 또는 수령일로부터 15일 내에는 철회가 가능하며, 중도 종료 후 재신청도 가능합니다.
Q5. 연금형과 서비스형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연금형은 현금으로 매달 지급받는 방식이고, 서비스형은 요양이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받는 방식입니다. 혼합형도 가능합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결정의 순간
기존 보험은 미래를 위한 안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현재'를 위한 자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당신이 지금 55세 이상이고, 종신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보험사는 안내 메시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먼저 연락을 받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출발이 될 것입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삶의 방식을 바꾸는 제도입니다.
